바미로그
앱 개발을 시작할 때 보면, 세상을 바꿀만한 앱, 엄청난 돈을 가져다 줄 앱,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앱을 만들 준비를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만든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서 기대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.
언제나 앱을 만들기 전에 드는 생각입니다. 이번에 만든 앱은 제 삶이 너무 힘들어서 만들었습니다.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 초보 아버지는 언제 그리고 얼마나 밥을 먹었는지, 기저귀를 언제 갈았는지, 모유수유를 얼마나 했었는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.
위 질문에 어…나도 몰라 라고 답하는 순간 독박육아라는 압박감이 생겼습니다. 그래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 하기 위해서 메모앱에 기록을 했었습니다.
너무나 게으른 저에게, 그리고 피곤한 저에게 좀 더 쉽게 기록이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운이 좋겠도 저는 아주 간단한 앱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.
그래서 쉽게 기록하고, 기록한 것을 보기가 힘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앱을 만들었습니다.